■ 정의
곰팡이(진균)의 피부 감염증
■ 종류
● 발무좀
원인 및 발병기전>
수영장 등 사람이 많이 맨발로 다니는 곳에서 환자로부터 떨어져 나온 인설을 통해 발로 전염된다.
감염을 일으키기에 적절한 습도에다 보행에 의한 기계적 자극으로 피부 손상이 쉽게 생겨 감염이 일어난다.
대부분 T.rubrum에 의해 발생하며, T.mentagrophytes, E.floccosum 순으로 나타난다.
증상>
피부사상균증 중에서 가장 흔히 나타나며, 20대에서 40대에 많고, 사춘기 이전에는 드물다.
임상적으로 지간형, 소수포형 및 각화형으로 구분한다.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유형은 지간형으로서 구조적으로 밀폐되고 습한 제3 지간과 제4 지간에 흔히 나타나는 부위이다.
심한 소양감에 피부가 희게 짓무르는 침연(maceration) 혹은 균열이 생기며, 건조되면 인설을 볼 수 있다.
각화형은 발바닥 전체에 걸쳐 정상 색깔 혹은 홍반을 보이며 각질이 두꺼워지고 긁으면 고운 가루처럼 떨어진다.
만성적이고, 난치성이며 자각 증상이 별로 없다.
소수포형은 발바닥, 발내측으로 소수포가 산재하여 발생하며, 융합되어 다양한 크기와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이런 소수포는 황색의 점액으로 차 있으며 건조되면 두꺼운 황갈색 가피를 형성하며, 긁으면 미란을 남긴다.
특히 여름철에 땀이 많이 나면서 나빠지는 경향을 보이며 수포가 형성될 때 소양감이 심하다.
세가지 유형을 명확하게 구분하기 어려울 때가 많으며 대체로 여러 병형이 복합되어 발생하는 예가 많다. 지간형과 소수포형은 긁거나 혹은 잘못된 민간 요법 등을 사용했을 때 환부가 손상되어 이차 세균 감염에 의해 단독이나 림프관염 등을 유발돠고, 때로는 손에 백선진이 나타나기도 한다.
원인 균주 별로는 T.rubrum은 과각화형의 병변을, 동물 친화성인 T.mentagrophytes는 소수포형, E.floccosum에 의해서는 두가지 형태가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 사타구니 무좀(완선)
● 체부백선
● 두부백선
■ 병리소견
조직 검사에서 표피에 이상 각화증이 보이며 각질층 상부에서 길고 분절된 균사가 관찰된다.
일부에서는 호중구가 표피 내에서 관찰 되기도 하며 이런 부위에서는 해면화 피부염을 관찰할 수 있다.
심한 경우에는 표피에서 해면화에 따른 표피내 수포나 농포를 볼 수 있으며, 일부에서는 건선양 변화를 보일 수도 있다.
■ 진단 및 감별진단>
KOH 진균 도말검사 및 배양검사로 확진을 한다.
KOH 도말검사에서 음성을 보이지만 배양에서는 양성을 보이는 경우가 가끔 있다.
이 경우는 환자가 항진균제를 병변부에 도포하였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감별해야 할 질환으로 홍색 음선, 칸디다증, 건선, 모공성 홍색 비강진, 수장 족저 각피증, 발에 생기는 접촉피부염, 비소각화증, 2기 매독 등이 있다.
치료>
급성 염증이나 이차 감염이 있으면 수성 치료와 함께 항생제와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하여 치료한 후 진균에 대한 치료를 시작한다.
각질의 비후가 심한 각화형에서는 salicylic acid나 urea연고를 사용하여 각질을 제거를 함께 실시한다.
각종 항진균제를 1일 2-3회씩 발라서 좋아지지 않으면 itraconazole이나 terbinafine 항진균제를 4주간 경구복용하고 경과를 관찰한다.
치료가 끝나면 종료 후에도 항상 발을 깨끗이 씻고 통풍이 잘되게 하여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여 재감염 되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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